토스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2% 달성

입력 2023-05-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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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한 신용대출 비중이 42.06%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는 44%다.

1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잔액 기준 총 3조1000억 원이다.

토스뱅크는 손실흡수능력도 확보를 위해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 760억 원을 추가 적립하며 총 2600억 원의 충당금을 확보했다. 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을 의미하는 ‘커버리지 비율’은 2.8%로, 기존 은행권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토스뱅크를 찾은 중저신용 고객들은 제1금융권에서 소외된 경험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후 제2, 제3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상환했다. 2명 중 1명 이상(60%)은 평균 68.3점의 신용점수 상승 등 ‘크레딧빌딩’ 효과를 누렸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를 한층 고도화 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을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금융정보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정보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은행의 건전성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대한 가치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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