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자기관 배당 1조2387억 원, 전년대비 49.5%↓…6년 만에 최저

입력 2023-05-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당성향 39.9%…19개 기관 배당, 적자 20개 기관은 제외

▲2023년 정부배당수입 현황. (기획재정부)
▲2023년 정부배당수입 현황. (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정부 출자기관에서 1조2387억 원을 배당받았다. 이는 2016년 1조2213억 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년(2조4541억 원)대비로는 49.5%나 급감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39개 정부출자기관에 대해 2022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배당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국유재산법에 따라 국회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정부배당 결과, 39개 정부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한 기관은 19개이며,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당해연도 이전에 발생한 적자로 당해연도로 이월된 금액) 등으로 올해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정부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배당기관의 재무건전성 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해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확정했으며 2022회계연도 총 배당금액은 1조2387억 원이고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배당금액은 2016년 1조2213억 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고 전년 2조4541억 원과 비교하면 1조2154억 원(49.5%) 급감한 셈이다.

작년에 배당하지 않았던 인천항만공사, 한국조폐공사는 흑자로 전환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월결손금 해소가 완료되면서 배당을 했고 적자로 전환된 한국방송공사(KBS),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정부배당 금액별로 보면 중소기업은행이 455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2625억 원), 한국산업은행(1647억 원), 한국수출입은행(932억 원), 한국수자원공사(619억 원), 한국주택금융공사(292억 원), 한국자산관리공사(272억 원), 한국도로공사(248억 원), 부산항만공사(162억 원), 울산항만공사(127억 원), 한국농어촌공사(112억 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8억 원), 인천항만공사(27억 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ㆍ한국부동산원(22억 원), 한국조폐공사(21억 원) 순이다.

정부는 이번 배당에 적극 협조한 농어촌공사, aT, 부동산원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61,000
    • +3.89%
    • 이더리움
    • 4,531,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14%
    • 리플
    • 1,004
    • +6.47%
    • 솔라나
    • 311,200
    • +5.53%
    • 에이다
    • 810
    • +7.14%
    • 이오스
    • 776
    • +1.31%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8.6%
    • 체인링크
    • 19,000
    • +0.32%
    • 샌드박스
    • 403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