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자금난을 겪는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 오는 11일부터 지원에 들어간다.
무역협회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중소무역업체지원 상생협력펀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인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자금의 용도에 대한 제한이 없다.
융자기간은 1년이며 대출금리가 시중금리보다 0.75-1.5%p가 낮고, 신보와 기보를 통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보증수수료도 0.2%p 낮게 적용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상생협력펀드를 새로 조성한 것은 금융애로 때문에 애로를 겪는 중소무역업체들이 여전히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출금리가 일반대출금리보다 낮아 금융비 부담 경감도 크다”고 말했다.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11부터 15일까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