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2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회계 1분기(2~4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한 20억4300만 달러(약 2조 695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 감소한 7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65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 역시 1.09달러로, 시장 예상치(0.92달러)를 상회했다.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게임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날 2분기(5~7월) 매출 급증을 전망했다. 이번 분기 매출이 약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시장 예상치를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호실적과 2분기 긍정적 매출 전망에 엔비디아 주가가 뛰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정규장 종가 대비 28%가량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