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 ‘ENBIO’ (사진제공=휴온스메디텍)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 ‘ENBIO’ 수입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ENBIO는 B Class 타입 선 진공 방식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다. 용량은 각각 2ℓ, 5ℓ로 구성돼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핸드피스, 임플란트, 중공기구, 섬유류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기기를 멸균할 수 있는 멸균기로 우수한 멸균력과 건조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멸균에 소요되는 시간은 7분으로 빠른 멸균이 가능하며, 1ℓ의 증류수로 약 1000회가량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0ℓ급 이상의 고압증기멸균기 대비 3~4배 이상 빠르게 멸균이 가능해 기구 수명을 높였으며, 수술 도구 회전율을 증가시켜 포스트코로나 이후 대두된 감염관리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휴온스메디텍은 ‘ENBIO“가 긴급으로 기구 소독이 필요한 진료실, 수술실 등 소형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ENBIO는 멸균 및 건조성능이 유럽규격(EN13060)이 규정하고 있는 모든 기준을 총족하는 최고 등급의 B Class 고압증기멸균기로 멸균 등급 및 기구 소독 시간이 빨라 원내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며 “고온 노출 시간이 짧은 만큼 기구 부식율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