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위기극복 위해선 국회 협조 필요…적극적으로 입법 지원해달라"

입력 2023-05-24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출석…"국회와 더 긴밀히 협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위기극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이 더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주요 국정 현안과 실정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국회와 더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작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과 국민들께 약속드린 120개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계속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취약계층 지원, 생활물가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히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반도체, 배터리 등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차세대 전략기술 개발 등 대한민국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과학방역이라는 원칙 하에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많은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로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외교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서 12년 만에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은 더 굳건해졌고, 오랜 기간 멈춰져 있던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는 적극적 정상 세일즈외교 등에 힘입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한국투자를 이끌어냈고, k-방산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비서실장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경제 회복 흐름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에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은행 파산사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경제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최근 전세사기, 주식투자 사기, 마약범죄 등 청년과 취약계층을 노린 민생범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럼녀서 "앞으로 대통령비서실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55,000
    • +10.41%
    • 이더리움
    • 4,680,000
    • +5.91%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6.59%
    • 리플
    • 855
    • +4.52%
    • 솔라나
    • 307,200
    • +5.17%
    • 에이다
    • 838
    • +2.2%
    • 이오스
    • 802
    • +0.25%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9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5.08%
    • 체인링크
    • 20,560
    • +3.94%
    • 샌드박스
    • 422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