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노무현 前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화환…애도 메시지

입력 2023-05-2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화환을 보내고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 행사에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화환을 보낼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이 수석을 통해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비공식으로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함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제주도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찾아 “2007년 노 전 대통령께서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뇌에 찬 결단을 하셨다.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하며 3초 가량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보다 앞선 2021년 9월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뒤부터 자주 불렀다는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3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는 메시지를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전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노 전 대통령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여야 정치권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당 대표와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오전 중 YS(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권 인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대거 참석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여권에서도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29,000
    • +5.79%
    • 이더리움
    • 4,450,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3.1%
    • 리플
    • 826
    • +3.64%
    • 솔라나
    • 291,000
    • +3.3%
    • 에이다
    • 823
    • +5.51%
    • 이오스
    • 801
    • +10.64%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5.13%
    • 체인링크
    • 19,830
    • -0.4%
    • 샌드박스
    • 419
    • +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