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 및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다양한 가족 지원과 가족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수여됐다.
소진공은 다문화 가정 정책을 개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소상공인 가족, 이주여성 등 소상공인 회복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조기 정착 지원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우선, 2015년 외국인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자리 정책 개발을 위해 ‘다문화 가정 등 국내 외국인 활용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모델 수립 연구’를 통해 정책지원에 반영했다.
코로나19 기간 위기를 겪는 다문화‧외국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홍보 및 지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13개 국어)를 제공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문화‧외국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859건, 14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전국 전통시장에 소진공이 추진 중인 문화관광형시장 등 조성 시 자치단체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참여를 독려하고, 다문화 여성 등 사회소외계층의 창업 컨설팅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과 3497명에게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정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 컨설팅, 정책자금 등 다양한 현장 정책 지원으로 다문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등이 우리나라 서민경제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