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히트 모델로”…'국내 출시' 갤럭시 A34·24 스펙 보니

입력 2023-05-20 07:00 수정 2023-05-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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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 디스플레이ㆍ카메라 성능 향상시키고 가격 인상
A34, 판매가 유지하며 화면 크기 늘리고 주사율 개선

▲갤럭시 A24 라이트 그린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A24 라이트 그린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분기 국내 스마트폰 매출 확대를 위한 보급형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시 효과가 약화하는 2분기 보급형 모델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두 번째 모델로 최근 출시한 '갤럭시 A24'의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전작인 'A23' 모델보다 2만 원가량 인상됐다. 대신 디스플레이와 전면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다.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 A24는 6.5형(164.2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다. 후면 카메라에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VDIS(동영상 손떨림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A24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같은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NFC(근거리 무선통신)∙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에 기반한 삼성페이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갤럭시 A34 5G 어썸 실버 색상.
▲갤럭시 A34 5G 어썸 실버 색상.

앞서 삼성전자가 3월 올해 첫 번째 국내 보급형 모델로 출시한 'A34'의 판매가는 49만9400원으로 전작인 'A33'과 같다. 두 모델의 비교 스펙은 크게 변한 게 없지만 A34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2인치가량 커졌고 화질과 관련 있는 주사율이 높아졌다.

A34는 6.6형(166.5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20Hz(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다. 후면 카메라는 A24처럼 OISㆍ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A34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를 추가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조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말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는 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의 주요 스펙을 높여 글로벌 메가히트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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