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분야 변리사 200여명…변호사들과 협력
NDA‧보안컨설팅‧수출통제팀
세부이슈별 세분화 전문성 강화
글로벌 로펌과 네트워크…해외분쟁 성공자문
‘中企 아이디어‧기술 탈취’ 별도 전담팀 구성
“주요 사건이 걸린 고객이라면 상대방 보다 먼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점하려고 경쟁합니다.”
‘영업비밀‧기업정보 보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석희(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 빌딩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특허청‧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기관에서 영업비밀‧기술 탈취 업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있어 타 로펌이 쉽게 제공할 수 없는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기본 민‧형사 대응 업무 외에 업무 내용에 따라 비밀유지약정(NDA)팀, 보안컨설팅팀, 인사‧전직금지팀, 기술탈취대응팀, 수출통제팀 등 세부 이슈별로 팀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심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앤장은 지식재산권팀이나 형사팀, 인사노무팀 등에서 산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국내 로펌 최초 선도적으로 ‘영업비밀 전담팀’을 꾸려 유일무이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반도체‧자동차‧화학‧바이오‧헬스케어‧기계설비‧건설 등 다양한 산업과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가진 김앤장 소속 변리사 200여 명이 영업비밀 사건에서 변호사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법적 조치에 앞서 침해 증거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김앤장은 전문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보유한 디지털 포렌식‧디스커버리 업무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김앤장은 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자체 포렌식팀을 구성해 변호사, 변리사 등과 협업으로 기술유출 사건의 포렌식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영업비밀 분쟁은 △경쟁사 영업비밀의 취득 △근로자 전직 과정에 발생하는 영업비밀 유출 또는 전직(경업) 금지 △협력업체나 고객사를 통한 영업비밀 유출‧취득 문제 △라이선스‧공동개발‧위수탁 생산‧비밀유지 등 계약 관계에서 발생하는 영업비밀 유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 해외 분쟁이나 포렌식 조사 업무 등 갖가지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이 변호사는 공개했다.
이 변호사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김앤장 영업비밀‧기업정보 보호 그룹’ 전문가들이야말로 최적화된 분쟁 해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채용에서 퇴사에 이르는 전직, 경업 혹은 비밀유지 분쟁 대응, 영업비밀‧정보에 대한 보호‧보안 시스템 구축 컨설팅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앤장 영업비밀·기업정보 보호 그룹은 최근 The American Lawyer가 주최한 The Asia Legal Awards 2022에서 ‘Asian Law Firm of the Year(올해의 아시아 로펌 상)’, Chambers Asia-Pacific & Greater Region Awards 2022에서 ‘South Korea National Law Firm of the Year(올해의 한국 로펌 상)’을 수상했다. 또 톰슨 로이터의 ALB Korea Law Awards 2022에서 ‘Intellectual Property Law Firm of the Year(올해의 지식재산권 분야 로펌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다양한 매체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