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오전 8시 전 세계 대상으로 1팀 선정
2019년 전 세계인 중 한 팀을 선정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숙박할 기회를 제공한 에어비앤비가 한국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4일에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루프탑 스페셜 투어부터 서울패션위크 관람까지 1박 2일의 특별한 경험을 할 한 팀을 선정한다.
17일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와 한 팀을 선정해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에어비앤비와 함께 DDP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일환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에어비앤비는 세계 여러 나라 도시 중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도시로 서울을 선정했고, DDP를 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건물이라 평가했다.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 행사가 펼쳐지는 9월 4일에 게스트는 침실로 꾸며진 잔디사랑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를 셀럽들이 착석하는 앞줄에서 관람할 수 있고,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DDP 루프탑을 돌아보며 투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별한 하루의 행운을 얻고 싶다면 이달 24일 수요일 오전 8시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는 한 팀은 선정된 1인과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2명이다. 전 세계 신청자 중 선착순 한 팀에게 행운이 주어지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K팝 7인조 남성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함께한다. 엔하이픈은 숙박 이벤트 준비과정부터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식음료와 프로그램 구성 기획에 참여했다.
이날 DDP에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관광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콘텐츠의 혁신성은 다른 것들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문화 공간인 DDP를 숙박의 공간으로 바꿔놓는 에어비앤비와의 협업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해 DDP와 서울, 그리고 K-컬처를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