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90억6000만 원, 영업이익이 13억3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 매출은 이 회사가 강세를 보여온 공공·금융 시장에 더해 일반 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대기업의 경우,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IP 관리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네트워크단의 보다 고도화 되고 통합된 관리를 위해 NAC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니언스 측은 "NAC는 IP관리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기 관리와 불법적인 네트워크 접근 차단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EDR)사업 매출도 대형 시중 은행에 EDR을 공급했으며 제2금융권으로의 수요 확대, 국방 관련 사업을 수주하며 늘었다.
아울러 국내 최다 고객을 보유한 상황에서 경쟁사 제품의 윈백(기존구축 대체) 수요도 증가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특히, EDR은 구독형 모델로 출시된 이래 꾸준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고객의 계약 연장 및 추가, 확산 사업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1분기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을 모두를 시현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ZTNA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