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주(8~12일) 중국 증시가 수출입·물가·금융 지표 부진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8~12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9% 하락한 3272.4, 선전 종합지수는 1.4% 내린 2010.0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증시는 수출입·물가·금융 지표 부진 영향으로 경기 회복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이번 주 중국 증시는 4월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지표 발표와 19~21일 예정된 G7 정상회의 발언 등에 시장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경제지 제일재경에 따르면 ‘MSCI China A Share Index’에 51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이번 조정에 따라 MSCI Global 지수 내 A주의 시가총액이 약 2조 위안(약 384조 원)까지 증가하며, 신흥국 지수 내에서 A주 비중은 6%까지 상승한다.
또한, 키움증권에 따르면 8~12일 북향자금(외국인 자금)을 통해 A주로 99억6000만 위안(약 1조9146억 원)이 순유입됐다. 비은행금융과 금융 섹터로 각각 33억7000만 위안(약 6478억 원), 17억1000만 위안(약 3287억 원)씩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