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대형마트와 지역사회 전통시장 상생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최근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황해범 대구상인연합회 부회장, 이재현 대구신평리시장 상인회장, 조명현 홈플러스 내당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고 집객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로 삼는 ‘상생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시와 대구상인연합회도 대형마트·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앞서 대구소방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안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상인연합회는 홈플러스가 기부한 소화기 120개를 대구 관내 전통시장에 전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전통시장 제품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앞서 홈플러스 남대구점은 봉덕신시장 떡집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성해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입점 수수료를 완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전통시장과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대구시, 중소유통과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홈플러스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협력을 지속 실천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