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3호 터널, 17일부터 혼잡통행료 징수 재개

입력 2023-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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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1호터널 요금소 입구에 모든 방향 통행료 면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재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남산 1호터널 요금소 입구에 모든 방향 통행료 면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재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시가 이달 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재개한다. 27년간 징수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존폐는 연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는 2개월간 시행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잠시 멈춤’ 실험을 종료함에 따라 이달 17일 오전 7시부터 양방향 징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다. 징수 대상 차량은 운전자 포함 2인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이다.

시는 도로전광판, 현수막, 요금소 안내문, 입간판, 교통방송 등을 통해 혼잡통행료 징수를 안내할 방침이다. 남산 1·3호터널, 인접 우회 도로인 소월길, 장충단로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진입 전 도로교통 상황 확인도 필요하다.

시는 그간 실험 결과에 대해서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교통 수요관리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의 존폐를 연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5월 17일 수요일부터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재개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안내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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