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이트론, 크리스탈신소재, 대성미생물 등 3개다.
이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67% 급등한 27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 혐의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지난 10일 이트론은 사내이사 김 모 씨에 대해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 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속영장 청구 내용상 당사에 대한 횡령 및 배임의 피의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다고 공시한 바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555원을 기록했다. 최근 고품질 그래핀 용액 개발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3연상'을 달성했다.
대성미생물은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만6620원에 장을 마쳤다.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날에 이어 매수세가 몰렸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날 29.93% 하락하며 하한가를 썼다.
매도 상위 창구에 키움증권, SG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진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디와이피엔에프 측은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은 전혀 없고,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으로 인해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