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위암 판정에 눈물…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입력 2023-05-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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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나쁜엄마’ 라미란이 위암 판정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 6화에서는 진영순(라미란 분)에게 연이은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영순이 집을 비운 사이 집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오태수(정웅인 분)와 송우벽(최무성 분)의 하수인들이 급습한 것이었다. 오태수가 처음부터 노린 건 최강호(이도현 분)의 목숨이었고, 송우벽은 오태수의 약점이 될 친자확인서를 찾고 있었다.

예상과 달리 그들의 싸움은 추격으로 번지며 최강호가 위험한 상황을 피했다. 집에 돌아온 엄마 진영순은 무서운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최강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트롯백(백현진 분)은 진영순에게 반격하기 위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이장(김원해 분)과 정 씨(강말금 분), 청년회장(장원영 분) 등을 한 명씩 찾아갔다. 트롯백은 마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돼지 농장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트롯백은 이미주(안은진 분)와 방삼식(유인수 분)의 일자리는 물론 여기 모인 모두 제각기 한자리 챙겨주겠다는 공약으로 주민들의 환심을 샀다.

트롯백과 마을 사람들의 투쟁에도 진영순은 새끼 돼지들을 받느라 바빴다. 그날 저녁 혼자 집을 지키게 된 최강호는 날이 밝도록 엄마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밤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이었다. 마침 돼지 농장 근처에 숨어있던 소실장(차순진 분)과 차대리(박찬 분)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진영순은 의사로부터 위암 판정을 받았다. 당황한 진영순은 소화가 안 돼서 온 거라며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믿지 못했고 “실은 우리 아들이 많이 아프거든요. 그러니까 제가...”라고 울컥하다 무릎 꿇고 빌었다. 진영순은 세상에 혼자남을 아들 최강호를 생각하며 “살려주세요. 이거 수술하면 낫는 거 맞죠? 얼마 전 뉴스에 보니까 이게 말기 암도 고치는 신약이 나왔다고 그러던데”라고 울먹였다.

진료실을 나온 진영순은 휠체어를 다급하게 타고 오다 넘어진 최강호에 깜짝 놀라 그를 부축했다. 최강호를 일으키려다 포기한 진영순은 “일어나”라며 그를 외면하고 복도를 걸어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된 6회 시청률은 전국 7.7% 수도권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2.2%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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