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10일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7화에서 방송된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에서도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했다”고 인정한 뒤 “대사가 특정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투병 중인 환자의 고통과 우울감을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는 없었다. 더욱 주의해 제작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닥터 차정숙’ 7화에는 크론병 환자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를 두고 대사, 설정 등이 크론병 환우 가족들과 크론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