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범 어린이·청소년 등 ‘올해의 시민상’ 106명 수여

입력 2023-05-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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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해 '2023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 등 수상자 총 106명을 선정했다.

4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4년 만에 수상자들을 직접 초대해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분야)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지난 1년 동안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가양초등학교 송혜민 양이 선정됐다. 송 양은 몸이 불편하신 외할머니를 모시고 언니와 남동생을 챙겨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다. 특히 리더십봉사단원으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주변을 살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평가받았다.

‘소년상 대상’은 예일여자고등학교 곽세은 양이 받았다. 곽 양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로 본인의 꿈을 목표로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으며, 환경 관련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청년상 대상’을 받은 평택대학교 최은빈 양은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청소년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봉사 동아리 활동도 계속해왔다. 특히 활동을 통해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박소현 씨에게 돌아갔다. 박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청소년들의 더 나은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는 청소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과 동행하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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