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26%) 내린 2494.8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은 93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 원, 82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시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 5월 FOMC 결과, 금리하락 및 달러 약세에도, 재료 소멸 인식, 팩웨스트 등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외국인 행보에 따라 변화 확대가 전망된다"라고 봤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지수 흐름을 정체되겠으나 카카오, SK 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간 주가 흐름은 상이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1.65%), 기계(0.25%), 전기가스업(0.20%) 등이 오름세다. 서비스업(-0.91%), 증권(-0.89%), 운수창고(-0.64%), 철강금속(-0.6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4.62%), 삼성바이오로직스(1.94%), 두산에너빌리티(1.61%), SK바이오팜(1.61%), 한미약품(1.42%) 등이 강세다.
카카오(-3.09%), 아모레G(-2.11%), 한국금융지주(-2.02%), 한진칼(-1.9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2%) 내린 842.13에 개장했다. 개인은 53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 원, 12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21%), 오스코텍(2.60%), 메디톡스(2.36%), 셀트리온제약(2.29%), 보로노이(2.20%), 루닛(2.17%) 등이 강세다.
이녹스첨단소재(-4.99%), 위메이드(-4.23%), 심텍(-3.75%), 하이드로리튬(-3.08%), 포스코엠텍(-2.97%), ISC(-2.37%)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