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스리 뮬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 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국의 경제발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추경호 경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로 방한한 스리 믈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원자재 수입관세 인하, 부가세 환급기간 단축 등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그간의 정책자문 협력에서 기반시설,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실질협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 믈랴니 재무장관은 한국의 발전경험이 인도네시아에 귀감이 된다고 화답하며 한국기업의 신수도 사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소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국제이슈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것에 공감하며,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