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원 43.6만 명, 9000명↓…부채비율 174.3%, 22.5%p↑

입력 2023-04-2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채용 2.5만 명, 복리후생비 8675억 원 전년대비 2.6%↑

▲공공기관 재무정보 추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재무정보 추이. (기획재정부)
올해 1분기 기준 공공기관 총 정원이 43만6000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90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채용은 2만5000명 수준이었고 부채비율은 174.3%로 전년대비 22.5%포인트(p)가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347개 공공기관의 2022년도와 2023년 1분기 경영정보를 공시했다.

공공기관 총 정원은 올해 1분기 기준 43만6000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9000명 감소했다. 346개 기관 정원은 1만721명 줄었으나 임금피크제 별도 정원은 약 1000명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기관별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통해 공공기관 정원을 1만2433명 줄이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반영 중이다.

기재부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며 정원 조정으로 초과되는 현원이 발생한 기관은 향후 2~3년간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퇴직・이직 등 자연감소를 통해 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만5000명으로 전년(2만7000명)보다 조금 줄었다.

347개 기관 중 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44개 기관의 자산은 1055조 원, 부채 670조 원, 당기순손실 1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자산은 9.1%, 부채는 15.0%, 당기순손실은 226.6%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74.3%로 전년대비 22.5%p 증가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재무상황이 악화해 사채발행이 급증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2021년 130.0%에서 128.0%로 소폭 감소한다. 한전 부채는 2021년 145조8000억 원에서 지난해 192조8000억 원으로 47조 원이 급증했고 가스공사도 34조5000억 원에서 52조 원으로 17조5000억 원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재무위험기관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한전·가스공사 등 14개 재무위험기관에 대해서는 34조 원 규모의 부채 감축(24조 원) 및 자본 확충(10조 원)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복리후생비는 8675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1인당 복리후생비는 188만 원으로 전년(187억 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기재부는 이번에 공시된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현황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하고 정원 조정 등 조직·인력 효율화, 비핵심·유휴 자산 매각 등 재무상태 개선,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1,000
    • +0.78%
    • 이더리움
    • 4,521,000
    • -3%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24%
    • 리플
    • 956
    • +5.29%
    • 솔라나
    • 296,500
    • -2.27%
    • 에이다
    • 769
    • -7.35%
    • 이오스
    • 774
    • -1.28%
    • 트론
    • 250
    • +0.81%
    • 스텔라루멘
    • 17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6.87%
    • 체인링크
    • 19,200
    • -4.57%
    • 샌드박스
    • 401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