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방미길 든 가방, 사과 씨앗으로 만들었다

입력 2023-04-26 17:08 수정 2023-04-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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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5박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김건희 여사가 든 가방이 화제다. 김 여사는 이번 순방길에서도 국내 비건 브랜드 가방을 들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김 여사가 출국 당시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봄여름(SS) 시즌에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제품 정보에 따르면 헤이즐백은 사과가죽(애플레더)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애플레더는 주스, 잼 등 식품을 만들고 난 후 남겨진 씨앗과 껍질을 통해 만들어진다. 파우더 형태로 가공한 뒤 에코잉크를 사용해 염색한다. 초경량, 친환경 비건소재로 우리나라에서 애플레더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는 마르헨제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길마다 국산 브랜드의 가방을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방문 때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 세트’를 착용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국빈 방문 때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도트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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