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7일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3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머스트(MUST)’에 가입된 총 8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3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AI 신약개발 △NFC 암호화 △중고‧리퍼 옴니채널 커머스 △애니메이션 △관광산업 분야 혁신 기술기업 5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회원사들은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만나 투자심사와 심층 면담을 이어간다.
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불안한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 심리도 위축되어 있다”라며 “벤처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MUST Round를 통해 부울경의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여 창업생태계 확대 및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등 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