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도 열린다.
이번에 구성하게 될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법령과 제도 및 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소통 채널이 될 전망이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 주요 활용 주체인 대기업부터 중소,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운영을 주도한다. 얼라이언스 조직은 핵심기술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원회 간 공통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및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BIM(건설정보모델링), OSC(탈현장 건설),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이다.
한편,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 취지에 맞게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원회를 선도하고, 기술별로 관련 협회와 학회 등이 간사를 맡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설명회에선 얼라이언스 개요, 기술위원회별 운영방향(안)에 대한 설명 이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안전 등을 혁신하기 위해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이라며 “이번에 구성될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