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단독쇼 ‘We’re HERO’를 연출했던 권재영 PD가 큰 화제가 됐던 댄스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권재영 PD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을 통해 임영웅 단독쇼의 여러 뒷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임영웅의 댄스 퍼포먼스에 대해 권 PD는 “임영웅씨에게 댄스 무대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더니 당황하더라”며 “그래서 2주 동안 설득해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웅은 2021년 첫 단독쇼 We’re HERO에서 댄서 아이키가 이끄는 댄스크루 훅(HOOK)과 무대를 꾸몄다. 당시 임영웅은 마이클 잭슨의 곡 ‘Dangerous’를 선보였고, 뛰어난 춤 실력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권 PD는 뮤지션이 아니라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배경에 대해서는 “임영웅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혼자 소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다른 가수와의 협업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배우급 중견 탤런트의 출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던 사연과 오케스트라와 100명의 합창단 등이 동원된 엔딩 무대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한편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타랑 프로듀서 권재영PD와 연예계의 대표 마당발 중 한 명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