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만든 태재대학교가 9월 개교한다. 한국판 ‘미네르바대학’이라고도 불린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사이버대학교인 태재대학교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나 강의 공간이 없는 대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세계 각지를 다니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세계적 ‘혁신대학’이다.
태재대학교는 2022년 설립계획을 승인받고 학교법인 태재학원을 설립한 이후, 설립계획 승인사항 이행 여부와 개교준비 등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립인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태재대학교는 올 9월 개교를 위해 혁신기초학부,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등 5개 학부 총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이버대학은 당초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운영되다가 2009년부터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학으로 전환 또는 신설돼 왔다.
2009년에 11개교가 전환되고 1개교가 신설된 것을 시작으로, 4월 현재 기준으로 사이버대학은 고려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등 19개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