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0일 외교부와 경찰은 “서세원이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경찰에 따르면 현재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필요 시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상정보 및 구체 사항은 개인정보로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외교부는 유족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개그맨으로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했다.
서세원은 2014년 전처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이듬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2016년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갔지만 최근 사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