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KODEX 인도 Nifty50’,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 ETF 2종을 2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 ‘Nifty 50 Index(니프티5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지난 1년간 니프티50 지수는 4.65% 상승해 미국 S&P500(-18.4%)과 코스피(-24.6%)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상장되는 KODEX 인도 Nifty50 ETF는 인도 주식형 ETF 중 최다 LP(유동성공급자) 계약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호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 KODEX 인도 Nifty50 ETF의 총 보수는 연 0.19%,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 ETF의 총 보수는 연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공급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장 국가 인도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실물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인덱스형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 2종을 상장했다”며 “인덱스형의 경우 성장 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레버리지형은 인도 증시의 변동성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