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벼 못자리 설치작업(모판나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9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국민적 농촌 일손돕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인력 500만 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농 인력 공급 규모는 지난해 대비 130만 명이 늘었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261개소에서 올해 281개소로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 외국인 인력 지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1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 법무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농촌인력지원과 같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범농협 임직원들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올해 15만 명 이상 자원봉사 인력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강원 철원군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현종 철원군수, 김화종 육군 제6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농협은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농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