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무속인 여성과 그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진행자 이수근은 자신을 무속인이라고 소개한 40대 여성을 반갑게 맞았다.
이수근은 딸에게 “나는 딸이 대견하다. 이런 엄마를 이해해 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저희 어머니는 냉면집을 하다가 갑자기 아팠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너희 어머니 뭐하니 해서 무당이라고했다가 많이 맞았다. 똑바로 이야기하라고 그랬다.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의 직업 때문에 부모님이 일찍 헤어졌다고 언급한 이수근은 “유년기를 아빠랑만 살았다. 엄마 없이 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우리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깊은 산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꽹과리 같은 걸 쳐야 해서”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