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21일까지 ‘2023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고비즈코리아 입점‧온라인마케팅‧해외바이어 매칭 및 사후관리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을 통해 2471개사가 지원을 받아 총 1억 5066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고비즈코리아 운영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은 크게 ‘고비즈 수출지원 사업’과 ‘구매 제안 사후관리 및 거래알선’으로 나뉜다. 중진공은 올해 고비즈 수출 지원사업 250개사, 거래알선 및 구매 제안 사후관리 1955개사 등 총 2200여 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고비즈 수출지원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입점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규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략 컨설팅, 상품 홍보 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기존 입점기업에는 △마케팅 콘텐츠 업그레이드 △타겟 시장별 심화분석 △O2O연계 강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 제안 사후관리 및 거래알선 사업은 거래처를 발굴하고, 계약 조건을 확인하며 계약 협상 및 체결에 필요한 무역실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고비즈코리아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올해 자가진단 방식을 도입해 제출해야 할 서류가 줄어들어 좀 더 편리해졌다. 실시간으로 신청현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바이어 매칭 서비스,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 수출 애로상담‧교육 등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고비즈코리아는 1996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수출플랫폼으로 연평균 200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내 대표 B2B 플랫폼”이라며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접점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온라인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