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현진영이 작곡을 위해 장기 가출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영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작곡 스트레스와 금연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현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을 난임 치료를 위해 금연에 돌입했다. 하지만 작곡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아내 오서운에게 밖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평소 현진영의 의견을 웬만하던 들어주던 오서운이 이날만큼은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작곡을 위해 한 외출이 가출이 된 경험이 있기 때문.
오서운은 “‘소리쳐 봐’ 때는 6개월 동안 가출하지 않았냐”라며 “‘무념무상’ 때는 서울역에서 변사체로 발견될 뻔했다. 그래서 내가 집 팔고 나가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그래서 네가 바람이라도 난 줄 알고 놀랐다. 집에 가니 다른 남자가 나온 거 아니냐. 그때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오서운은 “전력이 없었으면 한 번쯤은 넘어갈 수 있는데 전적이 하도 많았다. 아닐 때는 경고를 한다. 그걸 무시하고 나간다”라며 “같이 사는 공동체인데 나갔다 오면 생활도 무너지고 남편에 대한 신뢰도 깨진다. 그래서 이사를 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진영은 오서운의 경고에도 외출을 감행, 신화 김동완과 바다로 떠났다. 하지만 외박은 안된다는 으름장에 현진영은 영감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