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에이비온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노보믹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에 이어 에이비온의 전환사채를 인수함으로서 미국 진출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미국 시장 성공에 한발 더 가까워 졌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라는 설명이다.
에이비온은 동반진단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치료제,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적 파이프라인으로는 항암제인 ABN401(비소세포폐암), ABN201(방광암,비소세포폐암), ABN501(고형암) 등이 있으며, 특히 ABN401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2상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이비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랩지노믹스 외에도 다수의 투자자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여 에이비온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에이비온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