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VIP 고객 돈에 손대다…파격적 서스펜스

입력 2023-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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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니TV)
▲(사진제공=지니TV)
배우 김서형이 서스펜스 장르물 ‘종이달’로 돌아왔다.

김서형은 10일 첫 방송 된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 정원희)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서형이 연기한 유이화는 우연히 은행에 취직하게 된 뒤,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이 180도로 바뀌게 되는 주부다. 집 안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메말라가는 인물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화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남편 기현(공정환 분)과 뒤틀어져 가는 부부 관계를 벗어나 유이화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저축은행에 취직하게 되는 장면이 위태롭게 그려졌다. 결국, 유이화는 VIP 고객들의 돈에 손을 대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며 돈과 가짜 행복을 맞바꾸는 일탈을 맛보기 시작했다.

김서형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렸다. 또 돈에 손을 댈 때마다 불안에 떠는 손가락과 바쁘게 움직이는 시선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불안감과 긴박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가짜 행복’과 함께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선을 모은 김서형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11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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