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공공기관의 핵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창업과 민간의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기업인 굿닥에서 열린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민간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작년 10월 공공기관 데이터개방 태스크포스(TF) 구성 후 4개월간 부동산·의료 등 공공기관 데이터 총 1178건을 이미 개방했다.
또한 공공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도전자에 맞춤형 컨설팅 데이터 제공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창업지원 서포터즈' 제도와 창업 도전 실패자를 위한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도 실시하고 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데이터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데이터 활용기업의 역량과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이에 최 차관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유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적 미비점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차관이 이날 방문한 굿닥은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병·의원 예약·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