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올해 4~5월에는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신청 결과와 실비 신청을 완료해 연내 실비적용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2019년 대장암 초기진단 제품 얼리텍-C의 신의료기술평가 승인이 거절됐으나 2021년말 1124명의 데이터로 민감도 95%에 특이도 87.8%를 입증시켰고 현재는 2543명의 대규모 확증임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대장암 확증임상은 올해 4분기 마무리, 내년 1분기 데이터 발표와 건보 적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 미국에서는 올해 중으로 탐색임상을 마무리하고 1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확증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출시는 2025년이며, 판매가는 20~30만 원을 예상한다. 중국에서는 오리온홀딩스와 산동루캉제약(국영기업)이 JV(조인트 벤처)를 체결하여 올해 확증임상 완료, 2024년 허가 및 보험 등재까지 기대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보건복지부는 바이든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Cancer Moonshot’의 세부 계획 초안을 공개하며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미국은 아직 대장암 조기진단을 액체생검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얼리텍-C의 가치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