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 어린이 활동공간 체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11~13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제9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2015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회는 기념식과 어린이 환경보건 뮤지컬, 설명회,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 열리는 기념식에는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 위촉식을 비롯해 어린이 환경보건 의식을 증진하기 위한 '어린이 환경안전 실천 서약' 선언식이 진행된다. 또 '안전한 어린이 생활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지니지니와 강이강이 캐릭터' 뮤지컬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학부모,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관리제도 설명회도 운영된다.
이밖에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등 환경적으로 건강한 생활 실천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체험 과정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어린이용품 등 다양한 전시관도 준비된다.
전시회 누리집(kids-ensafe.or.kr)에서는 환경보건 동요 뽐내기, 환기하기 및 손 씻기 등 건강한 생활 실천 활동(챌린지), 환경 동화 읽기 등 다양한 온라인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환경 유해 인자에 민감한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고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와 같은 어린이 환경보건 교육·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