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TK 3선 윤재옥...“거대 야당 폭주 막겠다”

입력 2023-04-07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與 새 원내대표에 윤재옥...김학용 44표 vs 윤재옥 65표
TK 3선 출신 정치인...尹 캠프 상황실장 출신 ‘조용한 협상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4.07.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09명 중 65명의 지지를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쟁자인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은 44표를 받았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까지 가지고 있던 의원님들 리스트, 세모 동그라미 리스트를 다 찢어버리겠다”며 “항상 소통하고 여쭙겠다”고 다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구·경북(TK) 지역의 3선 정치인으로 경찰대 1기 ‘수석 입학·수석 졸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윤 원내대표는 당장 4월 임시국회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공세를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를 통해 입법을 추진 중인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이 쌓여있다.

윤 원내대표가 ‘조용한 협상가’로 알려진 만큼 당내 기대감이 크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민주당을 상대로 ‘드루킹 특검’ 협상을 이끌어냈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협상은 숫자도 중요하지만, 정말 깊이 고민하고, 절차와 전례를 알면 우리가 숫자는 적지만 협상 이니셔티브를 쥘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대비한 전략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공천을 잘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전했다. 그는 경선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님 한 분, 한 분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드리고 단 한 분도 공천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챙기겠다”며 “각자도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이기는 일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공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88,000
    • -1.13%
    • 이더리움
    • 4,510,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9.2%
    • 리플
    • 943
    • -0.42%
    • 솔라나
    • 294,700
    • -5.48%
    • 에이다
    • 761
    • -13.23%
    • 이오스
    • 769
    • -6.79%
    • 트론
    • 251
    • +5.02%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1.16%
    • 체인링크
    • 19,060
    • -10.26%
    • 샌드박스
    • 399
    • -9.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