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인수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인 고팍스가 고파이 예치 고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발생한 고파이 상환을 조건으로 고팍스를 인수했다.
6일 고팍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4일 고파이 예치 고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 호스트는 레온 싱 풍 바이낸스 아태 총괄로, 간담회 초청 인원은 30인으로 제한한다.
고팍스는 “간담회는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투자 파트너로 결정한 이유와 산업 회복 기금(IRI)에 대한 설명, 고파이 반환 예상 일정, 향후 고팍스 방향성과 사업 운영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고파이 반환은 지난달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팍스 이사진 일부가 바이낸스 인원들로 변경됨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반환 일정도 미뤄졌다.
지난 4일 고팍스 공지에 따르면 고파이 잔금 지급은 행정절차 완료 일정이 확정되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2월 바이낸스는 IRI를 통해 고파이 일부 예치 자산 환급을 위한 유동성을 1차 공급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6일 제출한 변경 신고서가 수리 됨에 따라 잔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고파이에 예치 중인 고객이 대상이며, 온ㆍ오프라인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청 고객이 제한 인원인 30명을 초과할 경우 고파이 장기 이용 고객 순으로 추첨한다. 신청은 10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