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3년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의 신규 인증 심사원 자격검정을 7월에 실시하고, 이에 앞서 서류전형을 17일부터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는 안전한 정보통신 서비스의 운영과 개인정보 및 주요 정보자산의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기관에서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체계의 적합 여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ISMS-P 신규 인증심사원 자격검정은 전문성과 기본 소양을 모두 겸비한 인증심사원의 발굴을 위해 필기전형을 거쳐,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교육 후 실기전형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학력을 보유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정보기술 경력을 합하여 6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KISA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류전형 접수를 시작한다.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응시자 대상으로 7월 15일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필기전형의 경우, 매년 증가하는 응시자 현황을 고려해 서울 내 2개 지역에서 3개 지역으로 고사장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11월 중 실무교육(5일) 및 실기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한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KISA는 전문성과 소양을 동시에 갖춘 우수한 ISMS-P 인증 심사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