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2020년 시작한 서비스인 '솔드아웃'은 스니커즈, 옷, 잡화 등 한정판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한정품 유통 과정에서 가짜 상품이 다수 발견돼 소비자들의 신뢰이슈가 제기되자 브랜드 보호를 위해 조폐공사의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브랜드 보호 제품들을 자사 제품에 부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드아웃’은 자체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정품을 확인하는 자체 검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조폐공사의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브랜드 보호 제품을 부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폐공사가 제공할 브랜드 보호 제품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본 제품은 솔드아웃의 철저한 검수과정을 통과한 정품임을 입증한다’는 내용의 보증서, 찢어지지 않는 파괴형 검수 택, QR 코드가 내장된 띠지 등이다.
조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중소기업제품인 브랜드 K, 상주 곶감, 수출배 등 지역특산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홍삼, 신발, 의류, 건강식품 등에 보안기술을 적용해 대한민국 수출 브랜드의 가치를 수호하고 있다.
적용 기술도 포장 패키지 130종, 레이블 30종, 특수용지 등 170여 종에 달하며 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짝퉁 피해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은행권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 노하우를 활용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 예방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가짜 없는 투명한 신뢰사회를 구축하기 위 유관기관, 민간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