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월드투어 효과로 분기별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입력 2023-04-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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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5일 디어유에 대해 올해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디어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179억 원, 영업이익은 83.9% 성장한 59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스트레이키즈, NCT 127, NCT 드림의 월드투어와 컴백이 주효했고, 엑소 백현 버블 개시가 구독 수 레벨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유니버스향 IP(지적재산) 아이브,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의 신규 IP 확장도 발생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은 전년 대비 월드투어 회차와 모객 인원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팬덤과의 접점이 개선된다"며 "스키즈, NCT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드투어로 활약한 아티스트의 콘서트에 따른 구독 수 레벨 상향을 감안하면, 2023년 월드투어 효과는 연중 내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그는 "지난해 4분 기준 국가별 점유율은 중국 36%, 한국 22%, 일본 14%"라며 "1월 말 중국 안드로이드 서비스가 출시됐고, 안정화 기간을 지나 중국 팬덤의 참여는 더욱 커질 것이다. 월드투어와 마찬가지로 중국 콘서트 재개 시 확실한 실적 개선 포인트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JV(합작법인)가 기여하는 하반기는 영업이익과 지분법에 따른 순이익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일본부터 시작한 해외 IP 입점은 버블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흥행을 증명하며, 추가적인 글로벌 개발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스엠 인수전 결과에 따라 카카오와의 중장기적 플랫폼 협업도 가능해졌다. 취약 부문인 개발과 서버 등 IT 인프라의 레벨업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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