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14회에서는 정현태(최재성 분)의 가족들이 구치소에 갇힌 그와 접견하려 하자,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유진(한기웅 분)이 이를 막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태는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수감자와 싸움을 벌였고, 결국 독방에 수감됐다.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간 정현태의 소식은 금세 온라인상에 도배됐다. 관련 기사도 일파만파 퍼져 나갔고, YJ그룹 주가도 급락했다. 평소 며느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차영란(김예령 분)은 정겨울(신고은 분)을 쫓아내야 한다고 격분했다.
이후 오세린(최윤영 분)은 복수를 결심하고 사람을 써 정영준(이은형 분)을 냉동창고에 가뒀다. 동사 위기에 처한 정영준은 우연히 창고를 둘러보던 직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오세린은 실패로 돌아간 계획에 분노했고, 서태양(이선호 분)이 우연히 통화 내용을 듣게 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정겨울은 정현태의 접견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댁 식구들은 회사의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당분간 접견을 자제하라고 못박아 상실감을 안겼다.
정겨울은 주애라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두 사람은 딸 남소이의 예방접종을 핑계로 외출에 나섰다. 주애라는 의문의 여성에게 눈짓하며 자리를 비웠고, 정겨울이 딸을 잃어버리게 돼 오열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