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서준 (연합뉴스)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박서준은 “평소 아이유 씨 팬이기도 하고 기대도 굉장히 많이 했고 현장에서도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극 중 거의 모든 장면에서 저와 아이유가 티격태격한다. 호흡을 잘 살려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다”면서도 “촬영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까 좀 더 많은 신이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갑고 즐겁고 마지막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했다.
아이유 또한 박서준을 치켜세웠다. 아이유는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좀 돌발적인 리액션을 종종 주시고는 하셨다”며 “그런데 그럴 때 서준 씨가 그걸 빨리 캐치하시고 너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을 가까이서 보면서 너무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