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생펀드ㆍ기술자료 임치제도 등으로 상생협력

입력 2023-03-30 06:00 수정 2023-03-30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우수상-상생협력 [유통대상]

한샘은 국내 인테리어 및 가구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상생협력을 경영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 및 채용지원, 기술보호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경기불황을 협력사와 이겨내고 있다.

금융지원에선 IBK 기업은행,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28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다. 상생펀드 제도는 한샘이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부담해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고금리로 많은 기업들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한샘은 총 70억 원의 신규 대출을 진행했다. 상생펀드의 취지에 맞게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021년부터 IBK 기업은행과 제휴를 맺고 ‘아이원잡(i one job)’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원잡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채용을 돕기 위해 IBK 기업은행이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협력사가 정직원을 채용할 때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샘은 지난해 이 제도를 운영, 총 7개 채용기업이 59명의 정직원을 채용했다. 올해에는 총 100명의 협력사 정직원 채용 지원을 목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보호 지원도 중요한 가치다. 한샘은 구매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제도로 경쟁력 있는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다. 한샘은 현재 4개 구매협력사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기술자료 임치비용을 지원, 협력사의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에 김진태 한샘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정목 한샘 리하우스 본부장(왼쪽 첫번째), HH1(한샘 아너스 1) 한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샘)
▲지난 1월 열린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에 김진태 한샘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정목 한샘 리하우스 본부장(왼쪽 첫번째), HH1(한샘 아너스 1) 한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또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약을 맺어 중소 협력사 25개 업체의 제품을 ‘한샘몰’과 ‘한샘디자인파크’ 매장에 입점시켜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그 밖에 △동반성장 운영정책 준수여부 점검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제정 및 개정 △주요 점검 사항 하도급거래 심의위원회 보고 △하도급법, 공정거래위원회 지침 등 관련 규정 구매 담당자 교육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2017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동반성장 종합평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그간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동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80,000
    • +6.63%
    • 이더리움
    • 4,47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4.02%
    • 리플
    • 830
    • +4.4%
    • 솔라나
    • 293,900
    • +5.08%
    • 에이다
    • 832
    • +12.28%
    • 이오스
    • 811
    • +15.2%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7.71%
    • 체인링크
    • 20,210
    • +4.44%
    • 샌드박스
    • 424
    • +1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