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스케일 업'은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적 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 취득비 등을 위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63개 기업을 선정해 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총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이어나간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우수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과 구 정착을 위해 반복참여를 허용했고, 관내 우수기업의 유치를 위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 종료부터 1년간 구에서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다음 달 4일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 지원으로 ‘관악S밸리’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