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여성ㆍ전문경영인 사외이사 확대…다양성ㆍ전문성 강화

입력 2023-03-21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임 사외이사 12명 중 7명은 여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2022’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2022’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그룹이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여성과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폭 늘린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12개 주요 상장사는 이달 이사회를 열고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 중 7명이 여성이다. 최고경영자(CEO)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SK그룹 12개 상장사 이사회의 여성이사는 총 19명으로 여성이사 비율이 지난해 대비 7%포인트(p) 높아진 21%가 될 전망이다. 전ㆍ현직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도 모두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사외이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25%로 10%p 높아진다.

여성·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후보를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SK㈜는 인수ㆍ합병(M&A) 전문가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내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김주연 전 P&G 한국ㆍ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또 SK텔레콤이 오혜연 KAIST 인공지능(AI) 연구원장, SK하이닉스가 김정원 전 한국 씨티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부행장, SK네트웍스가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아시아태평양 금융부문 총괄대표, SKC가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과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대표를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12개 상장사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확대된다. 올해 사외이사는 총 56명으로 사외이사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63%로 오른다. 사내이사는 22명으로 지난해 25%에서 22%로 축소된다.

SK 관계자는 “이달 말 주총이 마무리되면 SK 주요관계사 이사회는 전문성ㆍ다양성ㆍ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며 “그만큼 이사회가 기업가치 창출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95,000
    • +5.88%
    • 이더리움
    • 4,454,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3.95%
    • 리플
    • 828
    • +4.15%
    • 솔라나
    • 293,300
    • +4.34%
    • 에이다
    • 830
    • +11.86%
    • 이오스
    • 810
    • +15.22%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7.88%
    • 체인링크
    • 20,090
    • +3.77%
    • 샌드박스
    • 423
    • +1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