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호 획득한 넥슨게임즈…“올해 강력한 모멘텀 구간 지속 전망”

입력 2023-03-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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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판호 발급이 넥슨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4680원이다.

21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가 중국 외자판호 발급에 성공했다”며 “서브컬쳐 퍼블리싱 명가인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로밍스타에서 현지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확장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블루아카이브는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에 비해 높은 중국 흥행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서브컬쳐 게임 매출 비중은 1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했다.

그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대부분인 중국 서브컬쳐 수집형 RPG 게임들 사이에서 밝고 유쾌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인 블루아카이브의 콘텐츠 희소성이 존재한다”며 “원신과 같은 대작 게임과의 직접적인 경쟁은 어렵더라도 서브게임으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게임 업종 내 중국 스토리 탑픽(Top Pick‧최선호주)을 유지한다”며 “중국 내 강세인 서브컬쳐, 슈팅게임(FPS) 장르에 강점을 가진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이 더욱 부각받을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올해 강력한 모멘텀 구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예정된 신작 3종 모멘텀과 중국지역 확장”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넥슨, 넷마블의 지속적인 판호 획득 케이스를 고려하면 넥슨게임즈의 추가적인 판호 획득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기존작 및 신작에 대한 추가 판호 기대감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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