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북 성주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6분께 폐기물 200t가량이 있는 시설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은 인력 41명, 차량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신고 접수 3시간 40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이후 대응 1단계는 해제됐다.
다만 폐기물에 불이 붙으면서 잔불 정리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굴착기 등을 이용해 불을 끄는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대피 상황은 없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